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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사이클링 홈런' NC, kt 대파 4연승 질주


이태양, 8이닝 2실점 9승 수확…팀 사이클링 히트, 통산 16번째

[한상숙기자] NC 다이노스가 홈런 4방을 터뜨린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kt 위즈를 누르고 4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2위 NC는 4연승을 달렸고, 10위 kt는 2연패에 빠졌다.

NC는 손시헌이 솔로포, 김태군이 투런포, 나성범이 스리런포, 이호준이 만루포를 터뜨려 팀 사이클링 홈런을 달성했다. 이는 KBO리그 통산 16번째, NC 구단 2번째 기록이다.

시작부터 홈런이 터져 NC가 확실하게 기선제압을 했다. 최재원의 좌전안타, 테임즈의 볼넷으로 만든 1회말 2사 1, 2루에서 나성범이 kt 선발투수 정성곤으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25호 홈런.

NC는 2회말에도 홈런 두 방을 더해 일찌감치 분위기를 가져왔다. 선두타자 손시헌이 좌월 솔로포를 터뜨린 데 이어 지석훈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김태군이 좌월 투런포를 더했다. 점수는 6-0으로 벌어졌다. 정성곤은 박민우를 삼진 처리한 뒤 2회를 마무리짓지 못하고 고영표로 교체됐다.

kt가 3회초 하준호의 중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NC가 3회말 1사 1, 2루에서 김태군의 우측 적시타로 곧바로 1점을 만회했다.

6회말 만루포가 터지면서 마산구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앞선 타석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던 이호준은 6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kt 세 번째 투수 홍성무의 3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만루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이호준은 KBO리그 역대 27번째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시즌 99타점을 기록 중이던 이호준은 홈런으로 한꺼번에 4타점을 쓸어담아 시즌 103타점을 올렸다.

kt는 7회초 김사연의 좌월 솔로포, 9회초 윤요섭의 중월 솔로포로 2점을 더했으나 추격의 의미는 없었다.

NC 선발투수 이태양이 8이닝 4피안타(2홈런)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9승을 올렸다. 올 시즌 개인 최다 타이인 112구를 던져 가장 많은 9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정성곤은 1.1이닝 5피안타(3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하고 5패를 당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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