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별난 며느리' 시청률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 급기야 3%대 선도 무너졌다. KBS 월화극에 3%대 시청률은 '후아유-학교2015' 이후 처음이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밤 방송된 KBS 2TV '별난 며느리'는 전국 시청률 3.9%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분(4.3%) 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그간 '별난 며느리'는 시청률로 고전해 왔던 것이 사실. 첫 방송 시청률 6.0%(8월17일 방송분)이 최고 시청률이었고, 이후로 4~5%대를 오가며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3%대 하락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KBS 월화극에 시청률 3%대 진입은 '후아유-학교2015' 첫 방송(4월27일) 이후 처음이라 충격을 더하고 있다. 당시 '후아유'는 전작 '블러드'의 부진으로 첫방송 3.8%로 시작했으나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8.2%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하지만 '별난 며느리'의 상황은 이와 전혀 다르다. 다음주 종영을 앞둔 '별난 며느리'는 꾸준한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 과연 '별난 며느리'가 자체최저시청률을 또 한번 경신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미세스캅'은 13.7%를, MBC '화정'은 10.8%를 기록했다.
한편,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와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의 한판 승부를 담아낸 홈 코믹 명랑드라마. 씨스타 다솜과 배우 류수영, 고두심 등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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