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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예뻤다' 황정음, 로코퀸의 귀환…수목극 여왕 될까


파격 비주얼+로코 연기 기대감 상승

[이미영기자] '그녀는 예뻤다'의 황정음이 '믿고 보는' 로코퀸의 자리를 굳힐 수 있을까.

황정음과 박서준 주연의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가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20%대의 시청률로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는 SBS '용팔이'와 만만찮은 경쟁을 펼치게 됐다.

'비밀'과 '킬미힐미'까지, 멜로와 로코에서 자신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시청률 여왕의 면모를 과시했던 황정음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여자와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남자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황정음은 극중 88만원 세대를 대변하는 취업준비생 김혜진역을 맡아 2030 여성들의 공감대를 사로잡음과 동시에 그녀만의 명불허전 로코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에서 황정음이 맡은 김혜진은 어린 시절 찬란하게 빛나던 '주인공 인생'을 살다가, 서른이 된 현재 누구 하나 거들떠 봐주지 않는 '엑스트라 인생'을 살고 있는 인물. 우리시대 청춘들의 애환을 담아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상상을 초월하는 유쾌한 웃음으로 무장했다.

앞서 공개된 예고영상을 통해 황정음은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으로 눈길을 끄는 동시에 본편이 더욱 기대되는 다양한 표정과 온몸을 내던지는 연기로 유쾌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지난 '제10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한류드라마 여자연기자상을 거머쥐며 황정음표 로코를 기다리던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것.

정대윤 감독은 '그녀는 예뻤다' 제작발표회에서 "혜진 역할은 작품 기획단계부터 대체 불가능한 배우로 황정음이었다. 다행히 함께 작품을 하게 돼서 행복하다"고 황정음에 대한 기대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황정음 또한 "지금까지 드라마 촬영하면서, 그 중 제일 재미있고 즐기면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 박서준과 또 연기하게 된 게 너무 좋고 편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황정음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시청자들에게도 전달할 수 있을까. '그녀는 예뻤다'는 16일 밤 10시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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