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일이 지난 2005년 프로 데뷔 아후 처음으로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오재일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재일은 1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이 던진 초구 직구(146km)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시즌 12호)를 날렸다.
오재일의 만루홈런은 올 시즌 팀 두번째다. 시즌 44번째이고 KBO리그 통산 707번째다.
두산의 시즌 첫번째 만루홈런도 롯데를 상대로 나왔다. 지난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홍성흔이 3회말 롯데 선발 송승준에게 만루포를 뺏어냈다.
오재일의 한 방으로 두산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초 두산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4-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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