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끝까지 간다' 마지막 우승자 될까

[권혜림기자] 데뷔 2년차 걸그룹 마마무의 휘인과 화사가 '끝까지 간다'에서 23년차 대선배 박상민과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27일 방송되는 JTBC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이하 끝까지 간다, 연출 김형중)에서는 앞서 20일 방송에서 예선 라운드를 통과한 마마무의 휘인과 화사가 본선 라운드에서 박상민과 맞붙었다.

녹화 당시 휘인과 화사는 아버지 뻘 대선배 박상민과의 경합에도 기죽지 않고 "저희가 선택한 분들 반드시 여행보내드릴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경합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하게 진행됐다. 본선 첫 대결에서 화사가 소화한 곡은 조수미의 '나 가거든'이었다. 이어 박상민도 브이원의 '그런가봐요'를 막힘없이 불러 라운드를 통과하며 재대결이 성사됐다.

본선 라운드 재대결에서는 휘인이 마이크를 잡고 황치훈의 '추억 속의 그대'를 불렀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완벽한 우승후보'라는 말을 들었다.

이번 회차의 우승자가 가게 될 여행지는 말레이시아의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코타키나발루다. 말레이시아 국왕의 가족 휴양지로 알려진 리조트 숙박권이 포함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014년 10월 3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6팀의 게스트, 100인의 선곡단이 함께하며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끝까지 간다'는 이번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그간 EXID 솔지, 씨야 출신 김연지, 은가은 등 숨은 실력자와 수많은 신예 가수들을 발굴했을 뿐만 아니라 선곡단의 재능과 가슴 따뜻한 사연을 함께 전하는 등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방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마마무와 박상민이 펼친 치열했던 대결의 결과는 2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