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가을 바람이 부니 박정권(SK)의 방망이에도 힘이 부쩍 들어가고 있다. 3경기 연속 홈런포 가동이다.
박정권은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4회초 LG에 선제점을 내줘 0-1로 뒤진 가운데 4회말 박정권이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박정권은 LG 선발 류제국의 5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21호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박정권은 28일 넥센전, 29일 kt전에 이어 이날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려 '가을사나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박정권의 홈런으로 SK 타선이 불이 붙어 이후 정상호의 적시타가 나오며 4회말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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