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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라쿠텐전 무안타 1볼넷…6회 대주자 교체


2경기 연속 무안타, 6경기 연속 출루는 해…시즌 타율 0.285

[정명의기자] 이대호(33, 소프트뱅크)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한 채 경기 중 교체됐다.

이대호는 1일 후쿠오카현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6회말 대주자와 교체됐다. 안타 없이 삼진만 2개를 보탠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6리에서 2할8푼5리로 소폭 하락했다.

전날 라쿠텐전에서도 이대호는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7회말 대타와 교체돼 임무를 끝냈다. 이날 역시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으로 6경기 연속 출루 기록은 이어나갔다.

소프트뱅크가 1점을 선취한 1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라쿠텐 선발 노리모토 다카히로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1구 헛스윙, 2구 스트라이크, 3구 헛스윙으로 이어지는 3구삼진이었다.

1-1 동점이던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노리모토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사 2루 득점권 찬스, 이대호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들어온 5구째 바깥쪽 코스의 빠른공에 방망이를 헛돌리고 말았다.

6회말에는 1사 2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하며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볼넷 후 이대호는 대주자 다카타 도모키와 교체돼 덕아웃으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라쿠텐에 2-3으로 졌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지어 긴장감이 떨어진 탓인지 소프프뱅크는 5연패에 빠졌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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