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손예진이 처음으로 함께 영화 작업을 한 배우 신현준이 지닌 의외의 면을 폭로했다.
2일 부산 해운대 노보텔엠배서더에서 한중합작 코믹 액션 영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감독 순하오)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순하오 감독과 제작을 맡은 강제규 감독, 펑 샤오강 감독, 배우 손예진, 진백림, 신현준, 교진우, 양욱문, 정문박이 참석했다.
영화는 제주도를 방문한 네 명의 친구가 교통사고 현장에서 우연히 기절한 여자를 발견하며 시작된다. 여자를 돕고자 했던 선의는 총격전으로 이어지고, 이로 인한 혼란 속에서 그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이날 손예진은 "신현준을 극 중 적으로 만났다"며 "처음으로 같이 작업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신현준에겐 워낙 카리스마 있는 느낌이 있었다. 이번에도 카리스마 있는 역인데 겁이 많더라"고 덧붙여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
그는 "총을 쏘는데 총소리가 폭탄 터지는 소리처럼 난다. 그 때 신현준이 혼자 귀마개를 하고 있더라"며 "우리는 (연기를) 하고 있는데 혼자 귀에 뭔가를 꽂고 '너무 무섭다'더라. 생각보다 엄살이 심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런가 하면 카리스마 있는 변신을 예고한 신현준은 영화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일단 한달 만에 12kg을 감량했던 것이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라고 답했다.
한편 영화에는 밴드 씨엔블루의 '신데렐라'가 OST에 삽입됐다. 오는 11월27일 중국에서 개봉하며 12월 초 국내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부산=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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