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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데이, '복면가왕' 기세 '스피드 업'으로 잇는다


7일 정오 '스피드 업' 발표

[정병근기자] 멜로디데이가 180도 다른 모습으로 도약에 나섰다.

멜로디데이가 7일 새 앨범 '스피드 업(Speed Up)'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데뷔 후 처음 댄스곡을 들고 나온 멜로디데이는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스피드 업'의 가사처럼 '직진 직진'하는 그날까지 초심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멜로디데이는 멤버 여은이 최근 MBC '복면가왕'에서 9개 가왕에 등극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앨범은 그 이후 발표하는 첫 앨범으로 지난 6월 발표한 '러브 미(Love Me)'에 비해 주목도가 높은 상황이다. 그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여은은 "연습생 생활이 길었고 오랜 시간 얼굴 없이 OST로 활동하는 게 슬프기도 했다. 그런데 이젠 그게 추억이고 또 감사하게 되더라. '복면가왕' 후 마음이 바뀐 것 같다. 또 그 이후 행사나 광고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더라. 감사한 일들이 생기고 있다"고 했다.

멜로디데이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신곡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타이틀곡 '스피드 업'은 펑키한 베이스라인이 인상적인 컨템퍼러리 팝 장르의 곡이다. 멜로디데이가 그간 선보이지 않았던 강렬한 댄스곡이라는 게 감상포인트다.

지난 앨범에서 20대의 상큼한 모습을 선보였던 멜로디데이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 '스피드 업'을 통해 한층 강렬해진 미니멀 시크룩으로 강한 느낌을 줬다. 뿐만 아니라 더욱 다채로워진 멜로디와 강렬해진 사운드로 무장했다.

멜로디데이는 "기대도 많이 되고 설렌다. 어떻게 봐주실지 걱정도 된다. 항상 발라드를 불렀었고, 이전 곡 '러브 미'는 사랑스러운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180도 변신했다.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스피드 업'은 경쾌한 리듬에 파워풀한 보컬이 가미됐다. 사랑하는 감정이 들 때 좀 더 스피드를 내서 과감하게 표현해 달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스피드 업'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처음 댄스곡에 도전하는 만큼 힘든 부분도 있었다. 이는 연습량으로 극복했다. 이날 '스피드 업' 무대를 선보인 멜로디데이는 곡의 느낌을 잘 표현한 안무를 흔들림 없이 소화했고, 폭발적인 가창력은 한층 더 탄탄해졌다.

멜로디데이는 "가만히 서서 발라드를 했던 팀이다 보니 댄스곡이 신나고 재미있지만 하면 할수록 숨이 차오르더라. 댄스 하시는 분들이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며 "운동도 열심히 하고 준비하다 보니 나아지더라. 이젠 무대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신곡 성적에 대한 공약을 묻자 "제목이 '스피드 업'인 만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공연을 하겠다"며 "멜로디데이가 한 번도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없었다. 이번에 10위권 안에 진입을 하면 팬 분들과 밥을 먹거나 팬미팅 자리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이날 쇼케이스 진행을 맡은 MC딩동은 "10위 안에 들어 팬미팅을 하게 되면 재능기부를 하겠다"고 했다.

앨범에는 이밖에도 몽환적이면서도 웅장한 사운드의 '할로(Hallo)', 마음에 드는 이성을 가방으로 표현한 위트 있는 가사의 '원트 유 백(Want U Bag)'이 수록됐다. '할로'는 멜로디데이의 감성적인 매력을, '원트 유 백'은 밝고 통통 튀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멜로디데이는 앞으로도 계속 변신과 도전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다는 생각이다. 멤버들은 "팀 이름이 멜로디데이다. 음악에는 다양한 장르의 멜로디가 있고 다양한 장르를 추구하고 다양한 모습 모여드리려고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보컬에 기반을 둔 팀이고 아이돌을 지향하지는 않는다. 여러 장르를 통해 우리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다. 우리는 다양한 색깔을 갖고 있고 추운 겨울이 오면 발라드를 할 수도 있고 우리만의 색깔로 신나는 댄스도 할 수 있다. 다양한 장르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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