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황정음이 예상보다 훨씬 망가진 비주얼에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황정음은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에서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김혜진 역을 맡아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 채운 '그녀는 예뻤다'는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황정음은 코믹한 연기뿐만 아니라 애틋하고 절절한 감정을 녹여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와 공감을 높이고 있는 일등공신이다.
황정음은 "처음에 김혜진 캐릭터를 접했을 때, 절대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하지 말자'고 다짐했었다. 그런데 실제로 촬영한 영상을 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파격적인 비주얼이긴 했다"고 웃었다. 이어 "그런데도 시청자 분들께서 이렇게 예쁘게 봐주시니 너무 기쁘고 감사할 따름이다. 혜진이가 대변신을 하는 순간이 있으니, 절대 놓치지 말고 본방사수 해달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정음은 또 김혜진이라는 매력적인 배역을 표현하기 위해 주안점을 둔 부분을 묻자 "내면이 예쁜 인물을 제대로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외모가 조금 부족하고 치열한 취업전선에서 눈에 띄는 스펙을 가지지 못했지만, 기죽거나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더 씩씩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예쁜 마음을 가진 혜진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다행히 시청자 분들도, 그렇게 바라봐주시는 것 같아서 기쁘다"고 설명했다.
황정음은 "앞으로 더욱 더 흥미진진한 내용이 펼쳐질 예정이니까, 더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요.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 덕분에 힘내서 촬영하고 있으니,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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