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박동원이 2015 KBO리그 포스트시즌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박동원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짜릿한 홈런 손맛을 봤다.
포수 겸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동원은 0-0으로 맞서고 있던 3회초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던진 초구 직구(146km)에 힘차게 배트를 돌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박동원의 솔로포로 넥센은 두산을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박동원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다.
박동원은 2010년 프로 데뷔 후 2013시즌까지는 1홈런에 그쳤다. 지난 시즌 6홈런으로 펀치력이 있음을 알렸고 올 시즌에는 마침내 두자릿수 홈런을 쳤다. 넥센의 안방마님 자리를 꿰차며 127경기에 나와 14홈런을 기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