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그룹 엑소가 국내 최초 돔구장 고척 스카이돔에서 공연을 펼치게 된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
엑소는 10일 오후 7시 서울 고척동에 위치한 고척 스카이돔에서 단독콘서트 '2015 엑소-러브 콘서트 인 돔'(2015 EXO-Love CONCERT in DOME)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국내외 가수(팀)를 통틀어 국내 최초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처음 갖는 콘서트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척 스카이돔(이하 고척돔)은 고정 관중석 1만8천92석에 그라운드 위를 스탠딩석으로 꾸미면 2만여 명이 넘는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장이다.
엑소의 이날 콘서트에는 2만2천여 관객이 찾아 공연장을 빼곡히 채우며 엑소의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팬들의 열광적 함성 속 '콜미 베이비'로 첫 포문을 연 엑소는 "돔에서, 돔에서 최초로 팬들과 함께 엑소 콘서트를 갖게 됐다. 이 콘서트는 여러분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엑소는 "오는 길이 좀 생소했죠. 헤맨 분들도 있을 것"이라며 "매일 올림픽공원에서 (공연) 하다가 이렇게 크고 넓은 데서 엑소의 모습을 보니까 좋으시죠"라고 물어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엑소는 또 "오늘 2만2천여 관객이 모였다. 어마어마한 숫자다"라며 "몇 주 전부터 많은 준비를 했다. 새로운 모습의 엑소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또 "다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고척돔에 맞게 열심히 하겠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드리겠다. 최고의 무대 만들겠다"고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엑소는 올해 발표한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 및 2집 리패키지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로 앨범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 2013년 정규 1집에 이어 더블 밀리언셀러를 또 한 번 달성한 기념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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