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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서건창, 유희관 상대 '개인 PS 첫 홈런'


3회말 선제 솔로포, 벼랑 끝 넥센에 귀중한 선취점 안겨

[정명의기자]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벼랑 끝에 몰린 팀에 귀중한 선취점을 안기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서건창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3회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서건창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한 서건창은 3회말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두번째 타석에 나서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중월 솔로홈런을 쳤다. 서건창의 홈런으로 넥센은 1-0의 리드를 잡았다.

1,2차전을 모두 패한 넥센은 이날도 패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고 만다. 1회말 안타 3개를 치고도 선취점을 뽑지 못한 넥센에게 서건창의 홈런은 분위기를 바꿔놓을 수 있는 귀중한 한 방이었다.

조이뉴스24 목동=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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