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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풀타임 소화하며 친정 마인츠 울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마인츠 2-0으로 꺾고 2위 유지

[이성필기자] 올 시즌 도르트문트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박주호(28)가 친정팀 마인츠를 울렸다.

도르트문트는 17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9라운드 마인츠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4경기 무승(3무 1패)에서 탈출한 도르트문트는 2위를 유지했다.

지난 8월 마인츠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박주호는 정규리그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선발로 나선 경험이 있다. 대표팀에 차출돼 지난 13일 자메이카전에서 후반 41분 김진수(호펜하임)와 교체로 뛰어 컨디션 유지에는 문제가 없었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선 박주호는 마츠 훔멜스,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 마티아스 긴터와 함께 호흡을 맞췄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팽팽한 경기를 벌이던 양 팀의 균형은 전반 18분에 도르트문트의 선제골로 깨졌다. 패트릭 아우바메양이 왼쪽 측면에서 패스를 시도했고 마르코 로이스가 골망을 흔들었다. 마인츠는 33분 삼페리오의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한 골 싸움을 벌이던 도르트문트는 36분 추가골을 넣었다. 아우바메양이 수비의 볼을 가로챈 뒤 패스를 했고 이를 받은 헨리크 므키타리안이 골로 연결시켰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홍정호는 18일 다름슈타트전 결장이 예상된다. 대표팀에 합류해 자메이카전을 뛰다 후반 11분 무릎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로 팀에 복귀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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