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시민구단 광주FC가 K리그 클래식 잔류를 확정했다.
광주는 1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그룹B(7~12위) 34라운드에서 부산을 상대로 송승민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8점이 된 광주는 부산(24점)과의 승점 차를 14점으로 벌리며 남은 4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클래식 잔류에 성공했다.
반면 부산은 꼴찌 대전시티즌(13점)과는 11점 차를 이어갔지만 11위가 유력해져 챌린지(2부리그)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PO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 됐다. 18일 대전이 전남 드래곤즈를 꺾게 될 경우 승점 차도 8점으로 줄어든다. 35라운드에서 양 팀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어 더욱 흥미로운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광주는 전반 42분 이종민의 가로지르기를 송승민이 오른발로 슛해 골망을 흔들었다. 부산은 광주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애를 먹었고 결국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최근 최영준 감독을 선임하는 등 나름대로 팀 분위기 개선에 나섰던 부산이지만 반등을 이루지 못했다. 이제 남은 것은 잔류 전쟁뿐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