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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C 승부수, 이종욱·나성범 3번-5번 타순 배치


'4번타자' 테임즈 앞뒤 받쳐…김종호·박민우가 테이블세터

[류한준기자] 이종욱과 나성범이 에릭 테임즈의 앞뒤 타순에 자리한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18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을 앞두고 선발라인업에 대해선 말을 아꼈었다. 좀 더 신중하게 선발라인업을 구성하겠다는 의미였다.

나성범의 5번타자 기용은 어느 정도 점쳐졌다. 김 감독은 전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나성범이 테임즈 다음 타순인 5번에 나왔을 때가 성적이 좀 더 나았다"고 했다. 나성범 역시 "5번타자로 나갈 거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나성범은 올 시즌 3, 5, 6번의 타순에 나섰다. 주로 3번타자로 많이 출전했으나 5번타자로 나왔을 때 타율이 더 높다. 3번 타순이었을 때 3할1푼5리(448타수 141안타) 22홈런 97타점을 기록했고 5번 타순에서는 3할8푼6리(101타수 37안타) 5홈런 37타점이라는 성적을 냈다.

이종욱이 3번타자로 기용된 것도 나성범의 경우와 비슷한 이유다. 3번 타순에 자리했을 때 타격성적이 가장 좋았기 때문이다. 이종욱은 3번타자로 출전해 타율 3할2푼1리(53타수 17안타)를 기록했다.

이종욱은 테이블세터로도 충분히 기용이 가능했지만 김 감독은 올 시즌 정규리그를 치르면서 쌓인 데이터에 무게를 뒀다. 김종호와 박민우가 각각 1, 2번타자로 선발라인업에 들어갔다.

한편 NC 선수들은 경기 전 팀 훈련을 마친 다음 서둘러 덕아웃을 빠져나갔다. 두산 선수들에 대한 전력분석 미팅 자리가 곧바로 마련됐기 때문이다.

조이뉴스24 창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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