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오재원, 8회 '0의 행진' 깨는 솔로홈런

[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 주장 오재원이 팽팽한 '0의 행진'을 깨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오재원은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 2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출전, 0-0 동점이던 8회초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선발 스튜어트와 맞선 오재원은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온 초구를 노려 제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향해 쭉 뻗어나간 뒤 백스크린을 크게 넘어가는 중월 아치로 연결됐다. 홈런을 친 오재원은 오른팔을 크게 든 뒤 강동우 1루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힘차게 하고 다이아몬드를 돌아 득점했다.

귀중한 선취점을 올린 두산은 8회초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