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리턴매치다.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로 지난 18일 1차전 선발투수들이 다시 나선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는 21일 잠실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투수로 에릭 해커와 더스틴 니퍼트를 각각 예고했다.
3차전을 16-2로 대승한 NC는 1승만 더 하면 대망의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벼랑 끝에 몰린 두산은 반드시 4차전을 이기고 시리즈를 23일 마산 5차전까지 끌고가야 할 입장이다.
1차전에선 니퍼트가 해커에 완승했다. 당시 니퍼트는 9이닝을 혼자 책임지며 3피안타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탈삼진 6개 사사구 2개의 완벽한 피칭이었다. 두산이 7-0으로 완승하는데 가장 큰 수훈을 세웠다.
반면 NC 에이스 해커는 기대에 크게 못미쳤다. 4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NC가 첫 경기를 내주는 빌미를 제공했다. 해커는 낮보다 밤에 무척 강했다. 4차전이 오후 6시30분에 시작되는 만큼 이번에는 시즌 다승왕(19승)의 위력을 발휘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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