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2차전의 히어로' 지석훈(31, NC 다이노스)이 또 한 번 방망이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지석훈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 8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3-6으로 뒤지던 6회말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
지난 19일 열린 2차전, 0-1로 뒤지던 8회말 동점 2루타를 터뜨린 뒤 역전 결승 득점까지 올리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던 지석훈은 이날도 천금같은 한 방을 터뜨렸다. 3-6으로 뒤지던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지석훈은 풀카운트 끝에 두산 선발 장원준의 6구째를 통타, 좌측 펜스를 훌쩍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지석훈의 홈런으로 4-6으로 따라붙은 NC는 추격의 불씨를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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