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전자가 후원하는 2015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개막했다.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전국 여자야구대회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한다.
지난 24일 경기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 한국여자야구연맹 정진구 회장, 유승우 국회의원(이천), 박태수 이천시 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상규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매년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치르며 한국 여자야구가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을 확신한다"며 "한국 여자야구가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응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막전에서는 1회 대회 우승팀 양구 블랙펄스, 2회 대회 우승팀 대전 레이디스가 맞붙었다. 경기 결과 블랙펄스가 8-6으로 승리했다.
대회 기간은 24일부터 11월14일까지로 14세 중학생부터 50세 가정주부까지 40개 팀 82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총 40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선수들에게 건강한 긴장감을 불어넣고, 팬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상·하위 리그로 나눠 진행된다.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지난 1년 간의 경기 성적 등을 기반으로 팀 순위를 매겨 상위 16개팀과 하위 24개팀을 나눴다.
한편 LG전자는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와 지난해부터 시작한 국내 최초 국제대회인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등을 통해 한국여자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LG전자의 지원 아래 한국 여자야구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07년 한국여자야구연맹에 등록된 선수는 295명(19개팀)이었는데, 2015년 현재 860명(42개팀)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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