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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마법사는 은가은…故신해철 그리며 '눈물'


은가은, '마왕' 신해철 보살핌 속에 가수 데뷔한 사연 공개

[장진리기자] '복면가왕' 꼬마 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의 정체는 가수 은가은이었다.

2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수 은가은이 아쉽게 가왕 결정전에서 탈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꼬마 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이하 마법사)는 2라운드에서 슈퍼주니어 규현을 꺾은데 이어, 3라운드에서 가수 이정봉 마저 꺾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가왕 결정전에서 아쉽게 코스모스에 패하며 복면을 벗게 됐다.

복면을 벗은 마법사의 정체는 신예 은가은. 은가은은 "진짜 예상 못했는데 3라운드까지 제 목소리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렇게 좋은 무대에 설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2라운드에서 故 신해철의 '그대에게'를 선곡한 은가은은 신해철과의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2013년 가수 데뷔 당시 신해철이 그에게 도움을 준 은사였던 것.

은가은은 "신해철 오빠가 저한테 아버지 같은 분이셨다. 해철오빠 때문에 처음으로 서울에 올라오게 됐고 가수의 꿈을 가지게 됐다"며 "추모공연에서 제가 노래를 해 드리고 싶은데 아직 제 능력으로는 그 무대에 설 수가 없었다. 이 무대에서라도 오빠의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기뻤다"고 눈물을 쏟았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코스모스가 실력파들을 꺾고 3연속 가왕에 올랐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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