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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정서적으로 불안했던 20대, 빨리 30대 맞고파"


"나이의 흐름에 크게 의미 두고싶지 않다"

[이미영기자] 배우 문근영이 다가오는 30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근영은 27일 오후 고양시 탄현동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20대의 끝자락을 맞이한 문근영은 "아직 별다른 감정은 없다. 20대에 조금 정서적으로 불안한 것도 있었고 고민도 많아서 그런지 빨리 30대를 맞이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문근영은 "사실 20대, 10대, 30대 등에 의미를 크게 두고 있지 않은 것 같다.전에는 12월 30일이 끝나고 1월 1일이 되면 새롭게 시작하는 것 같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어제와 오늘의 차이인 것처럼 바뀌는 게 없더라. 그냥 연속일 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것에 크게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 어느 순간 조금 더 성숙해지고 나아지고, 그런 저만의 흐름, 저만의 시계가 따로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성숙한 답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가장 보통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서 오랫동안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며 결코 평범하지 않은 마을의 비밀이 드러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언니 찾기에 박차를 가하는 소윤(문근영)과 과거 혜진(장희진 분)과 관련 있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하나둘 밝혀지며 미스터리를 가하고 있다.

한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오는 28일 7회가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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