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한화 이글스의 좌완투수 권혁(32)이 저축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권혁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개최 제52회 저축의 날 기념식에서 야구 선수 중 유일하게 표창의 주인공으로 단상에 섰다. 권혁은 프로 입단 후 꾸준히 저축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권혁의 표창은 최근 도박 스캔들로 시끄러운 야구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삼섬 라이온즈의 주축 투수들이 마카오에서 불법 원정도박을 벌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것. 공교롭게 권혁도 삼성 출신으로, 올 시즌을 앞두고 FA로 이적해 한화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9승 13패 17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4.98. 무려 78경기에 등판, 112이닝을 소화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삼성 장원삼이 저축의 날 표창을 받은 바 있다. 1년 후 권혁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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