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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버트 그레이프', 11월5일 재개봉…19세 디카프리오 다시 본다


HD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다시 선보여

[권혜림기자]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가 HD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다.

29일 조이앤클래식에 따르면 '길버트 그레이프'(감독 라세 할스트롬)는 오는 11월5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지난 1994년 국내 개봉했던 영화는 약 21년 만에 다시 관객을 만난다.

'길버트 그레이프'는 가족의 가치와 무게를 동시에 이야기하는 수작으로 평가받아왔다. 명배우 조니 뎁의 열연은 물론, 할리우드 '대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펼친 정신지체아 연기 역시 오래도록 호평받았다. 디카프리오는 당시 19세의 어린 나이에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주인공 길버트 그레이프(조니 뎁 분)는 가출한 형, 백수가 된 누나 아래 식료품점에서 일하며 가장 노릇을 한다. 정신지체아인 남동생까지 돌봐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아버지의 죽음 이후로 7년 동안 거실 쇼파에서 꿈쩍을 하지 않았던 엄마는 고래처럼 거대한 몸집이 됐고 무거운 길버트 그레이프의 짐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지 못한다.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받은 유산이라곤 곧 무너질 것같은 낡은 집 한 채 뿐이다.

그런 그의 앞에 평생 캠핑을 다니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베키(줄리엣 루이스 분)가 나타나게 되고, 길버트는 처음으로 그의 마음속을 들여다보게 된다. 길버트는 무엇에도 얽메이지 않고 오롯이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그녀를 보며 호기심을 느끼게 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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