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이성민이 '미생' 이후 2년 만에 tvN으로 돌아온다. 이성민은 김지우 작가의 신작 드라마 '기억'(가제)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3일 방송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이성민이 최근 '기억' 출연을 확정지었다"며 "이성민 외에도 캐스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2016년 3월 방송될 tvN '기억'은 드라마 '부활'과 '마왕' '상어' 등으로 복수 3부작을 완성한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의 3년 만의 컴백작. 알츠하이머를 선고 받은 로펌 변호사가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끝내 지키고 싶은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작품이다.
이성민은 극중 알츠하이머를 겪고 있는 변호사 박태석 역을 맡아 브라운관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성민은 2014년 '미생'으로 tvN 드라마 붐을 이끈 바 있다. 2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이성민이 신드롬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이성민 소속사 측은 "캐스팅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확정지은 것은 아니다. 최대한 빨리 정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성민은 영화 '로봇소리' '검사외전'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tvN '기억'은 '시그널' 후속으로 3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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