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네이마르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맹활약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9부 능선을 넘었다.
바르셀로나는 5일 오전(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4차전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전에서 네이마르의 2골과 수아레스의 1골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3승 1무, 승점 10점이 된 바르셀로나는 E조 1위를 이어갔다.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마르와 수아레스가 정확한 결정력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9분 무니르가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가 오른발로 골망을 갈라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5분 네이마르와 수아레스는 놀라운 호흡을 보여줬다. 아크 왼쪽에서 네이마르가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며 패스했고 이를 받은 수아레스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골을 터뜨렸다. 38분에는 수아레스가 역습 상황에서 네이마르에게 패스했고, 네이마르는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AS로마(이탈리아, 5점)는 레버쿠젠(독일, 4점)에 3-2로 승리하며 조 2위로 올라섰다. 바테(3점)가 꼴찌다.
F조의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아스널(잉글랜드)과의 홈경기에서 5-1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전반 10분 로레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29분 토마스 뮐러, 44분 알라바의 골로 3-0으로 전반을 끝냈다. 후반 10분 부상에서 복귀한 아르연 로번의 골, 44분 뮐러의 추가골이 터져나오며 올리비에 지루가 한 골을 만회한 아스널을 무너뜨렸다.
올림피아코스(그리스)는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2-1로 이겼다. 뮌헨과 올림피아코스가 나란히 승점 9점으로 조 1, 2위를 달렸다. 아스널은은 자그레브과 똑같이 3점에 머물러 16강 좌절 위기에 몰렸다.
G조의 첼시(잉글랜드)는 위기에서 벗어났다.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8분 윌리안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FC포르투(포르투갈)가 마카비 텔 아비브(이스라엘)를 3-1로 꺾으며 승점 10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첼시(7점)가 2위, 키예프(5점), 텔 아비브(0점) 순으로 순위가 형성됐다.
H조는 제니트(러시아, 12점)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1점)을 2-0으로 이기고 1위를 이어갔다. 겡크(벨기에, 4점)가 발렌시아(스페인, 6점)를 이겨 제니트는 최소 2위를 확보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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