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검은 사제들'이 압도적인 관객수로 폭발적 흥행의 청신호를 켰다. 50% 이상의 실시간 예매율로 주말 관객몰이를 예고했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 제작 영화사집)은 이날 오후 52.5%의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해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 관객수는 13만2천316명이다.
그 뒤를 이은 영화들인 '마션'이 6.8%, '스파이 브릿지'가 5.5%, '이터널 선샤인'이 5.4%, '더 셰프'가 4,6%의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한 것을 볼 때, '검은 사제들'은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랭킹 상위권을 지키고 있어 시선을 끈다.
'검은 사제들'은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박소담 분)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윤석이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선 김신부 역을, 강동원이 그를 돕는 최부제 역을 연기했다.
지난 5일 개봉한 '검은 사제들'은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튿날인 지난 6일 랭킹 2위의 '그놈이다'와 비교해 10배 이상의 일일 관객수를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27만2천700명의 일일 관객, 47만1천376명의 누적 관객을 모았다.
2위 '그놈이다'는 2만6천36명의 일일 관객수, 83만5천793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마션'은 2만4천696명을 모아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460만9천271명이다. '스파이 브릿지'가 2만4천643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했고 4만9천379명을 모았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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