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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20주년 생일 연패 끊은 임도헌 감독 "최귀엽이 수훈갑"


선발 레프트로 나서 제몫 해내…우리카드는 3연패 '우울'

[류한준기자] "이겼지만 힘드네요."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내뱉었다. 삼성화재는 7일 안방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우리카드를 맞아 3-0 승리를 거뒀다.

2연패를 당하고 있던 삼성화재가 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만든 것이다. 이날은 삼성화재가 팀 창단 2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날이어서 더욱 기분좋은 승점 3을 챙겼다.

임도헌 감독은 "선수들에게는 따로 팀 창단 20주년이라는 얘기는 하지 않았다"며 "레트로 유니폼을 착용하고 코트에 나섰기 때문에 말을 안해도 선수들이 오늘 경기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았을 것"이라고 했다.

임 감독은 승리의 수훈 선수로 최귀엽(레프트)을 꼽았다. 임 감독은 "코트에 들어가서 공격을 잘 풀어줬다"며 "상대 드롭성 서브도 잘 받았다. 지난 KB 손해보험전과는 달랐다"고 웃었다. 최귀엽은 선발 레프트로 나와 11점, 공격성공률 56.25%를 기록했다. 서브에이스도 2개를 보탰다.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걱정거리는 있다. 임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가 잘 안 풀리는 부분에 대해 부담을 갖고 있다"며 "기록되지 않는 범실이 매 세트당 2, 3차례 나왔다. 이런 부분을 줄여간다면 앞으로 좀 더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연패를 끊지 못한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특별히 언급할 부분이 없다"고 했다. 김 감독은 "서브 공략이 제대로 안됐다"면서 "최홍석을 제외한 레프트 한 자리가 문제였다. 제대로 풀지 못한 경기였다"고 총평했다. 우리카드는 3연패에 빠졌다.

조이뉴스24 대전=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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