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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희관 '제2회 최동원상' 수상


11일 시상식 참석, "큰 영광이다" 소감 전해

[김형태기자] 유희관(두산 베어스)이 의미있는 자리에 참석했다. 유희관은 11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2015 제2회 최동원상 시상식에서 최동원상을 수상했다.

유희관은 올 시즌 KBO리그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89.2이닝을 소화했다. 18승 5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에서는 5차전 승리투수가 됐고 데일리 MVP에도 뽑혔다. 유희관은 같은 좌완인 장원준과 함께 소속팀 두산이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도움을 줬다.

제2회 최동원상을 받은 유희관은 "정말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최동원 선배님이 현역 선수 시절 쌓은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그리고 모범적으로 선수 생활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유희관은 "오늘 받은 상금 일부를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상식에 참석한 박민식 최동원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미 고인이 된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 장효조 전 삼성 2군 감독, 조성옥 전 부산고 감독, 임수혁 전 롯데 자이언츠 선수의 유가족에게 2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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