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SK 와이번스가 올 시즌 28홈런 76타점을 기록했던 외국인타자 앤드류 브라운과 재계약하지 않고 새로운 얼굴을 데려왔다.
SK 구단은 16일 새 외국인타자 헥터 고메스(도미니카공화국)와 계약했다고 발표햤다. 고메스는 SK와 연봉 65만달러에 계약했다.
고메스는 내야 전 포지션을 볼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 콜로라도와 계약한 뒤 팀내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혔다.
한편 SK 구단은 외국인투수 메릴 켈리, 크리스 세든과는 재계약에 성공했다. 켈리는 75만달러, 세든은 50만달러(계약금 10만달러, 연봉 40만달러)에 각각 계약서에 사인했다.
켈리는 올 시즌 30경기에 출장해 11승 10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팀내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181이닝을 소화했다. 세든은 트래비스 밴와트의 부상으로 시즌 도중 SK 유니폼을 입었고 14경기에 등판해 7승 5패 평균자책점 4.99로 제 몫을 했다.
켈리와 세든은 올 시즌 막판 각각 4연승과 5연승을 기록하며 SK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에 도움을 줬다. 구단은 성실한 훈련 자세 및 동료들과 친화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내렸다. 이로써 SK는 2016시즌 함께 할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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