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그룹 울랄라세션에서 탈퇴 후 솔로활동을 예고한 박광선이 뮤지컬 첫 출연을 앞두고 울랄라세션 멤버들에게 응원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8일 오후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뮤지컬 '젊음의 행진'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2007년 초연된 '젊음의 행진'은 올해로 8년 째 공연 중인 창작 뮤지컬. 1980~90년대 인기 쇼 프로그램 '젊음의 행진'을 바탕으로 제작돼 전세대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올해는 기존 80년대 음악들을 90년대 중후반 대표 히트곡으로 교체, 재정비했다.
박광선은 극중 영심이를 짝사랑하는 순정남 왕경태 역을 맡았다. 박광선은 "첫 공연이 (울랄라세션) 리더 형 생일이었다. 비록 생일파티를 함께 하진 못했지만 인연이 연결돼 있는 기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형들은 늘 '열심히 하라'고 한다. 특히 '너는 덩치가 커서 다른 사람들보다 3배는 더 게을러 보인다. 부지런히 움직이라'고 조언해 줬다. 그 말을 열심히 실천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실수투성이 왈가닥 오영심 역은 개그우먼 출신 만능 엔터테이너 신보라와 신예 정가희가 더블 캐스팅됐다. 영심이를 짝사랑하는 순정남 왕경태 역은 울랄라세션 박광선과 뮤지컬배우 조형균이 맡는다.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오는 2016년 1월10일까지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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