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신현준이 연속 5년 째 대종상 시상식의 사회를 맡게 됐다. 장서희, 김정은, 하지원, 엄정화 등 유명 여배우들과 대종상 시상식을 진행해 온 신현준이 이번엔 한고은과 MC 호흡을 맞춘다.
19일 복수의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현준은 한고은과 함께 오는 20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제52회 대종상 시상식의 MC석을 지킨다. KBS 2TV '연예가중계'의 진행자로도 활약 중인 그는 자타공인 능수능란한 진행 실력을 갖춘 배우다. 대종상 뿐 아니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영화계 굵직한 행사들의 단골 MC이기도 하다.
5회 째 동행 중인 신현준과 대종상의 인연은 특히 각별하다. 지난 2011년 제48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장서희와, 2012년 제49회 시상식에선 김정은과 MC 호흡을 맞췄다. 지난 2013년 제50회 시상식에서 하지원과, 2014년 제51회 시상식에서 오만석, 엄정화와 MC석을 누볐다.
올해 함께 진행을 맡은 한고은과도 특유의 재치있는 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사람의 MC 호흡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아시아모델상시상식, 2012년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도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최근 신현준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 순하오 감독이 연출을 맡고 한국 강제규 감독과 중국 펑 샤오강 감독이 제작에 나선 한중합작영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가 오는 27일 중국 개봉을 앞뒀다. 이 영화에서 신현준은 한국 톱스타 손예진, 대만의 청춘스타 진백림 등과 호흡했다. 오는 2016년 방송될 KBS 2TV 새해 첫 미니시리즈 '무림학교'에선 카리스마 넘치는 총장 황무송으로 분한다.
한편 제52회 대종상영화제는 오는 20일 오후 7시20분부터 KBS를 통해 생중계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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