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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보자"…'사임당' 강릉 현장에 몰린 취재진 북새통


강릉서 월드프로모션 개최

[정병근기자] 이영애와 송승헌의 만남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30일 강원도 강릉에서 SBS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the Herstory)'(이하 '사임당') 월드프로모션 행사가 개최됐다. 극중 중요한 배경인 강릉 오죽헌과 선교장의 촬영 현장을 공개하고 주연 배우들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소감 및 진행 상황을 알리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이란 등 7개국 외국 취재진과 국내 언론 매체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직전부터 행사장은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그도 그럴 것이 '사임당'은 드라마 '대장금' 이후 1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영애와 송승헌 두 한류스타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았다.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송승헌은 사임당을 운명적으로 만나 평생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이겸을 연기한다. 사임당과 사랑을 넘어 예술로 공명하는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술혼으로 가득 찬 자유영혼의 소유자지만,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신념으로 불꽃 같은 삶을 산 인물이다.

박은령 작가가 집필하고 윤상호 PD가 연출하는 '사임당'은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지난 8월 촬영이 시작됐다. 총 30부작으로 내년 가을께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강릉=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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