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유재명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유재명은 매주 금, 토요일 방영되는 tvN '응답하라 1988'의 '학주' 캐릭터로 시청자에게 친숙한 인물. 극 중 쌍문고등학교 학생 주임이자 동룡(이동휘 분)의 아빠인 류재명 역할로 출연하고 있다. 동네 사람들의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거침없고 화끈한 성격의 의리파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응답하라 1988'에 이어 유재명의 또 다른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은 개봉을 앞둔 연말 대작 '대호'(감독 박훈정, 제작 사나이픽처스)다. 드라마에서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포수 역에 녹아들었다.
'대호' 촬영에 임하며 유재명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영하 18도의 극한의 추위를 겪었다는 전언이다. 유재명은 "힘든 촬영이었지만 무사히 마치게 되어 또 하나의 기억에 남는 작품이 완성됐다"며 "선후배 배우님들과 촬영스텝분들의 노력이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 있으리라 기대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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