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유아인이 올해를 빛낸 배우의 영예를 차지했다.
설문 조사 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1일까지 3주간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1천7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영화배우'에서 유아인은 26.9%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유아인은 올해 8월 '베테랑'에서 재벌3세 '조태오'로 생애 첫 악인 연기를 선보였고, 이어 9월 개봉작 '사도'에서는 사도세자 역으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해 '베테랑'과 '사도'로 명실상부한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도 다지게 됐다.
2위는 송강호(20.3%)가 차지했다. 송강호는 '사도'의 '영조' 역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작년과 올해 개봉작이 각각 한 편뿐임에도 2년 연속 2위를 수성해 그에 대한 팬들의 신뢰가 매우 두터움을 알 수 있다.
3위는 역대 한국영화 관객수 2, 3위에 오른 '국제시장'과 '베테랑'의 주연 황정민(16.1%)이 꼽혔으며 여배우로는 전지현이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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