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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의 짝사랑 "이대호 기다린다"


이대호, ML 진출 무산 시 한국 복귀도 염두…소프트뱅크는 포기 안해

[정명의기자] 소프트뱅크의 이대호(33)에 대한 짝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호치는 17일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진출 무산 시 한국 복귀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와의 잔류 협상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신문은 '와우코리아'라는 한 매체를 인용해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을 마치고 돌아온 이대호의 코멘트를 전했다. 이대호는 "분위기가 좋았다"며 "소프트뱅크에 잔류하지는 않을 것이다. 메이저리그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가 기대를 걸고 있는 부분은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제시한 조건. 스포츠호치는 이대호가 제시받은 조건이 2년 총액 2억4천만엔에서 3억엔(약 29억원) 사이라며, 이는 소프트뱅크에서 올 시즌 받은 연봉 5억엔(약 48억원)에 크게 못 미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카사 히로스케 소프트뱅크 구단 총괄본부장은 "지금까지의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며 계속해서 이대호와의 잔류 협상을 이어갈 뜻임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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