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교복 데이트부터 욕조 키스신까지.'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가 300회를 맞아 오민석과 강예원, 육성재와 조이, 곽시양과 김소연 커플의 달력 화보 미션을 진행했다. 세 커플은 각기 다른 콘셉트로 매력을 발산했다.
'시소 부부' 곽시양과 김소연 커플은 3월 달력의 콘셉트를 입학식으로 정해 교복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MBC 의상실에서 교복을 고르며 오랜만에 추억에 잠겨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본격적인 촬영을 위해 학교를 찾은 두 사람. 곽시양은 '농구하는 전교 회장 시양과 그 모습에 반한 신입생 소연'이라는 콘셉트를 제시했다. 이후 시양은 너무 열심히 화보 촬영에 임해 신입생 소연을 폭소케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4월 콘셉트를 '블랙데이'로 정한 두 사람은 자장면을 나눠 먹는 포즈로 사진을 찍다가 예기치 못한 입술 사고도 냈다. 자장면 한 가닥을 입에 물고 촬영 감독의 지시에 따라 포즈를 취하던 시소 커플은 짧아지는 면발 때문에 허둥거렸고 우연히 입술 접촉사고가 난 것. 두근두근 달력 화보 촬영 현장에 기대가 쏠린다.
섹시와 코믹, 뭘 해도 다되는 '오예부부' 강예원과 오민석은 9월부터 12월을 맡아 촬영에 들어갔다.
80년대 초콜릿 광고를 찍기 위해 오민석은 레인코트를 입고 강예원은 이미연으로 변신했다. 분위기 있게 진행되던 화보촬영 현장은 코믹 열정을 주체하지 못한 오민석으로 인해 웃음바다가 됐다. 오민석은 레인코트 입은 변태로 빙의해 코믹 열연을 펼쳤다고 한다.
강예원은 11월 콘셉트로 커플 거품 목욕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두 사람은 거품 속에서 한층 더 아찔한 포즈를 취하며 과감하게 달력 화보촬영에 임했다. 섹시 버전 화보는 지켜보던 스태프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다고.
그런가 하면 막내 육성재와 조이는 신혼 첫날밤을 콘셉트로 화보를 촬영했다.
육성재는 호텔에서 조이를 번쩍 안고 6월 달력을 찍었다. 안절부절못하는 조이에게 육성재는 "상남자 매력을 마구 뽐내겠다"며 호언장담 했고 스위트룸에 도착한 성재는 별안간 조이를 힘껏 침대로 던지며 거친 매력을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이후 조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분위기가 다 깨졌다"고 속마음을 밝힌 반면, 성재는 "분명 조이가 심쿵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세 커플의 화보가 담긴 달력은 오는 19일 300회 본방사수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한 시청자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증정되며, 베스트 커플 화보 투표를 통해 1위를 차지한 커플이 메인커버를 장식하게 된다.
300회 특집으로 꾸며지는 '우리 결혼했어요 4'는 오는 19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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