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016년 라인업, 손예진-한효주-이성민 등 포진

[정명화기자] 영화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2016년 쟁쟁한 라인업을 발표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23일 공개한 2016년 라인업에는 올 연말 기대작 '조선마술사'를 필두로 '로봇, 소리', '해어화', '해빙', '사냥', '덕혜옹주' 등이 포진돼 있다.

2016년 롯데가 가장 먼저 선보이는 '로봇, 소리'는 이성민 주연의 휴먼 드라마로, 실종된 딸을 찾는 아버지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이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이어지는 '해어화'는 한효주, 유연석, 천우희 주연의 작품으로 194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최고의 가수를 꿈꾸는 두 여성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다.

조진웅, 김대명 주연의 '해빙'과 안성기, 조진웅, 한예리 등이 출연한 '사냥'은 섬뜩한 스릴러 장르를 표방하며 손예진이 타이틀롤을 맡은 '덕혜옹주'는 허진호 감독의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외화 라인업도 쟁쟁하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13시간'이 3월 개봉 예정이며, '닌자터틀2'는 6월, '스타트렉 비욘드'가 8월, '나우유씨미2'와 '잭 리쳐2' 등 화제작 속편이 연달아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