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결별한 야마이코 나바로(28)가 '꽃미남 투수' 이대은(26)과 한솥밥을 먹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5일 지바 롯데의 제이슨 스탠드리지(37) 영입 소식을 전하며 나바로와 지바 롯데의 협상 과정도 짤막하게 소개했다.
이 신문은 "지바 롯데가 스탠드리지와 입단에 합의해 25일에는 정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야수에 관해서는 한국 삼성에서 뛰었던 야마이코 나바로와 막바지 교섭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바 롯데는 이대은의 소속팀. 이대은은 올 시즌 지바 롯데 유니폼을 입고 9승 9패 평균자책점 3.84의 기록을 남기며 일본 무대 연착륙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5 WBSC 프리미어12'의 대표팀에도 선발돼 한국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나바로는 지난 시즌부터 삼성 유니폼을 입어 2년 연속 최상위권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타율 3할8리 31홈런 98타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타율 2할8푼7리 48홈런 137타점을 올리며 더욱 진화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나바로는 삼성과의 재계약에 실패, 일본 쪽으로 눈을 돌렸다. 결국 지바 롯데 입단 가능성이 매우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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