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은 역시 남달랐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독보적인 시청률로 일요 예능을 평정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1박2일' 코너시청률은 16.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MBC '일밤-진짜사나이' 12.9%,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 12.4%와 격차를 벌렸다.
특히 '1박2일'은 전날 열린 KBS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데 이어 최우수상(김종민)과 최고엔터네이너상(김주혁)까지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
27일 방송된 '1박2일'에서는 KBS연예대상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최근 하차했으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달려온 '큰형' 김주혁은 깜짝 수상을 했고, 9년을 지켜온 '예능 시조새' 김종민은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횡설수설하는 수상소감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비록 차태현이 연예대상을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1박2일'은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차태현은 "진짜 받고싶은 상이었다. 시청자들께 감사한다"고 진심어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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