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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나쁜파티'로 증명한 내공…1만2천 관객 홀렸다


"백발이 돼서도 무대 날아다닐 것, 감사하다"

[이미영기자] 박진영의 '2015 나쁜파티 STRIP' 서울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박진영은 지난 5일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대구, 부산, 광주 등 5개 도시를 아우르는 전국 투어 콘서트 '2015 나쁜파티 STRIP'을 진행 중이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인 12월 24일부터 27일까지는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릴레이 공연을 열고 관객들과 함께했다.

나흘 간 총 1만 2천여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아, 파격부터 감성까지 모든 것을 갖춘 박진영의 콘서트를 함께 즐겼다.

박진영은 첫 등장부터 감탄을 자아냈다. 댄서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화끈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19금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엘리베이터' '24시간이 모자라' 등 도발적인 무대가 휩쓸고 간 뒤에는 '대낮에 한 이별' '십년이 지나도' 등 서정적인 발라드로 공연장을 물들였다.

관객들은 박진영의 열정에 보답이라도 하듯 '그녀는 예뻤다' '허니(Honey)' '어머님이 누구니' 등 신나는 댄스곡에 맞춰 모두 일어나 떼창은 물론 '떼춤'까지 선보이며 공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박진영은 앵콜 곡으로 '썸머 징글벨' 'I'm So Sexy' '날 떠나지마' 등을 선사하며 서울 콘서트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27일에는 앵콜 무대가 끝난 후에도 여전히 앵콜을 연호하는 관객들을 위해 박진영이 무대에 재등장해 예정에 없던 추가 공연까지 선보였다. 박진영이 작사, 작곡하고 god가 가창한 '촛불하나'와 김범수의 '지나간다'를 열창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에 보답했다.

120분 동안 쉼 없이 달린 이번 콘서트는 22년차 가수 박진영의 내공과 역량이 유감 없이 발휘된 무대였다.

박진영은 "특별한 날, 특별한 시간을 저를 위해 써주셔서 감사하다. 팬 여러분들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음악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백발이 돼서도 무대에서 날아다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진영은 오는 31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전국 투어를 마무리한 뒤, 내년 1월 17일 일본 NHK홀에서 'J.Y. Park Naughty Party STRIP'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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