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배우 이민정이 SBS 미니시리즈 '돌아와요 아저씨'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소속사 측은 28일 "이민정이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과로사한 40대 만년과장에서 30대의 꽃미남 점장이 되서 돌아오는 정지훈(이해준 역)과 특별하고 애틋한 사랑을 하게 되는 여자 신다혜로 이제껏 없던 독특한 로맨스 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아시다지로의 일본 소설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원작으로 한국적 정서에 맞게 새롭게 각색된 작품이다. 죽은 뒤 이승에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이들의 역송 체험을 통해 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이민정이 연기하는 신다혜는 백화점의 안내 직원이자 홍보 모델로 발탁이 될 정도의 빼어난 미모로 백화점 남직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던 인기녀에서 결혼 후 회사를 관두고 오로지 남편과 딸, 시아버지를 알뜰히 챙기는 이상적인 아내의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생계를 위해 백화점 계약직으로 일하게 된 후, 어딘가 모르게 남편을 떠올리게 하는 꽃미남 점장 이해준(정지훈)과 죽은 남편의 자리를 대신하겠다며 다가오는 옛 동료이자 팀장인 정지훈(윤박) 두 사람의 사랑을 받게 된다.
남편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는 과정에서 지원군을 자처하며 자신의 가족 속으로 들어와 남편을 떠올리게 만드는 모습을 보이는 이해준에게서 미묘한 설렘을 느끼게 되고, 비로서 자신이 남편을 많이 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리게 된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현재 방송되고 있는 '리멤버-아들의 전쟁' 후속으로 2016년 2월 말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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