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김구라가 '2015 MBC 연예대상'의 대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을 누르고 생애 첫 대상을 품었다.
김구라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김구라와 김성주, 한채아의 진행으로 열린 '201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대상 후보는 유재석과 김구라 단 두 명. 두 사람은 서로를 대상감이라고 겸손함을 드러냈지만 현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아다. 결국 김구라는 최대 라이벌로 꼽히던 유재석을 제치고 생애 첫 대상을 품게 됐다.
김구라는 올해 MBC 예능의 효자였다. 김구라가 현재 출연하고 있는 MBC 프로그램은 무려 4개다. 수요일 예능을 책임지고 있는 '라디오스타'의 터줏대감이고, 올 MBC 최고 히트작인 '복면가왕'을 비롯해 '마이리틀텔레비전'과 '능력자들'에도 출연 중이다. 지난 11월 폐지된 '세바퀴'를 오랫동안 이끌기도 했다.
다작이 전부는 아니다. 그만큼 MBC 예능에 대한 공로와 기여도가 크다. 인기 장수 프로그램을 이끌었고, 신상 예능이 자리를 공고히 하는데 크나큰 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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