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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연기대상]김희원·황석정·이문식·이보희·김호진·김수미, 조연상 수상


[김양수기자] 배우 김희원, 황석정, 이문식, 이보희, 김호진, 김수미가 베스트 조연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신동엽, 이성경의 진행 아래 '2015 MBC 연기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최초로 신설된 조연상은 '앵그리맘' 김희원, '그녀는 예뻤다' 황석정(미니시리즈 부문), '엄마' 이문식, '압구정 백야' 이보희( 연속극 부문), '화려한 유혹' 김호진, '전설의 마녀' 김수미(특별기획 부문)에게 돌아갔다.

김희원은 "배우가 옆에서 잘한다 칭찬해주면 더 신명나게 더 잘하는것 같다. 앵그리맘 스태프들의 칭찬 덕에 좋은 결과가 생긴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황석정은 '모스트'스럽게 "보나쎄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1년 새 많은 일을 겪었다"라며 "연기할 때 동료들에게 아이디어를 많이 얻는다. 동료들의 지원과 따뜻함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고 공을 돌렸다. 이문식은 "이 자리에 서면 감사하고싶은 사람들이 많다. 모두모두 새해 복 많으시기 바란다"고 전했고, 이보희는 "36년 세월이 흘러서 상을 받게 되서 어떤 상보다 의미있고 감동스럽다. 최고의 자리에 서 있는 것 같다. 열심히 연기 잘 하는 배우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당초 '전설의 마녀'에서 5회 교도소씬 카메오 역할이었다. 2주 있다가 급하게 시청자 요청으로 처음으로 인터넷을 배웠다. 그때 응원해주신 시청자들에 감사하다"며 "MBC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정말 귀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 모 방송에서 신동엽과 부부로 활약했다. 조인성 다음으로 신동엽을 좋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호진은 "그간 탄 상을 살펴보니 이제 대상 하나 남았다. 시상식 간다고 라면 끓여준 아내, 지금 놀이동산 간 딸과 함께 기쁨 나누고싶다"며 "한씬 한컷 정성들여 찍어준 스태프들 고맙다"고 말했다.

'그녀는 예뻤다' '킬미힐미' '내딸, 금사월' '전설의 마녀' '여자를 울려' 등이 올해의 작품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대상 후보는 '킬미힐미' 지성과 '내딸 금사월' 전인화, '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의 황정음, '화정' 차승원, '앵그리맘' 김희선, '여자를 울려' 김정은 등 총 6명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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