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통산 500경기 출전 골을 넣었고,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도 두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FC바르셀로나는 3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짧은 겨울 휴식을 마치고 재개된 리그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베티스를 무난하게 꺾으며 승점 38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경기도 쉽게 풀렸다. 메시가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해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고 전반 26분 메시가 골키퍼 아단과 부딪히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의 슈팅이 골대에 맞았지만 걷어내려던 하이코 베스터만의 발에 맞으며 행운의 선제골이 터졌다.
30분 메시가 골망을 흔들었다.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으며 통산 500경기 출전을 자축했다. 2004년 바르셀로나 1군 데뷔 후 메시는 통산 500경기 출전해 425골 15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역사상 500경기 출전은 메시까지 총 6명이다.
후반 1분에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추가골을 넣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패스를 놓치지 않았다. 이후 메시와 네이마르, 수아레스가 골을 만들기 위해 애를 썼고 38분 수아레스가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인했다.
레알도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3-1로 이겼다. 승점 36점이 된 레알은 3위를 이어갔다.
호날두의 발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2분 소시에다드 수비수 유리 베르치체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골로 성공시켰다. 후반 4분 브루마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12분 호날두가 다시 리드를 잡는 결승골을 넣으며 웃었다. 41분 루카스 바스케스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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