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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신곡 '어땠을까' 음원차트 1위 이변


쟁쟁한 음원들 속에서 정상 등극

[정병근기자] 가수 김나영이 신곡으로 음원차트 1위를 거머쥐었다.

지난 30일 김나영이 발표한 신곡 '어땠을까'는 실시간 차트에서 점차 순위가 상승, 31일 오전 1시 멜론차트 1위로 올라서더니 오전 8시 현재까지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엠넷, 벅스, 지니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도 1위를 거머쥐었다.

대형기획사 소속 아이돌과 '응답하라 1988' OST, 방송 이슈 관련 음원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인디 가수와 다름 없는 김나영이 방송 활동 한 번 없이 음원차트 정상에 등극하는 건 이변에 가깝다. 오직 기획과 음악만으로 이뤄낸 성과다.

'어땠을까'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로 시작해 후반부로 갈수록 웅장해지는 짙은 색채의 편곡과 슬픈 감성과 특유의 진정성이 돋보이는 김나영의 목소리가 극대화돼 잘 어우러진 곡이다. 신인 작곡팀 로하이(Lohi)가 작사, 작곡을 했다.

이번 앨범을 기획한 로엔엔터테인먼트 및 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단숨에 이뤄지는 결과는 없다. 일 년 반 이상의 시간을 믿고 함께 만들어간 많은 사람들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12월 31일 생일을 맞은 김나영은 "생일이 되자마자 말도 안돼는 일이 벌어진 것 같아 기적인가 싶다. 많은 관심을 가져준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나영은 2012년 정키의 '홀로'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SBS '냄새를 보는 소녀' OST ,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 OST , tvN '풍선껌' OST 등에 참여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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