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무대 첫 도전에 나서는 수원FC가 알짜 선수 보강으로 선수단 구성을 시작했다
수원FC는 4일 미드필더 김종국(27) 이광진(25), 공격수 권혁진(28), 김병오(27) 등 4명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1년 울산 현대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김종국은 강원FC, 대전 시티즌 등에서 승격 및 강등을 모두 경험했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수원FC에 노련한 경험을 보태줄 선수로 킥력이 좋고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지난 시즌 충주 험멜에서 9득점 3도움을 기록한 김병오는 2011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표 출신으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적인 플레이가 장점이다.
측면 공격과 수비가 모두 가능한 권혁진은 지난해 목포시청 임대 당시 팀내 득점 1위를 차지하는 등 공격력이 돋보였다. 지난 시즌 중반 대구FC로 이적해 좋은 활약을 펼쳤던 이광진은 경기조율 능력과 공격 전개가 뛰어나다.
선수 활용 능력이 뛰어난 조덕제 감독은 "K리그 경험이 많은 선수 중 수원FC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줄 선수 위주로 선발했다"라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 위주로 팀 전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FC는 4일 선수단을 소집, 첫 훈련을 시작했다. 제주도에서 한 달여 담금질로 클래식에 승격한 새 시즌을 준비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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