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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식' LG, 힘찬 2016년 출발…주장에 류제국


양상문 감독 신년사 "야구만 생각하고 야구만 잘하자"

[정명의기자] LG 트윈스가 시무식을 갖고 힘차게 2016년 새해를 시작했다.

LG는 6일 잠실구장 1층 구내식당에서 2016년 시무식을 실시했다. 신임 신문범 대표이사를 비롯한 프런트 임직원 전원, 양상문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선수단이 모두 참석해 새해 새 각오를 다졌다.

먼저 신문범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자유를 기반으로 하는 창의적인 조직문화 건설 ▲각자 포지션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열정과 부단한 노력 ▲팬들을 실망시키는 일탈행위를 하지 말 것 등 세 가지를 당부했다.

이어 양상문 감독이 신년사를 전했다. 양 감독은 "목표를 세우지 않은 사람도, 양치질을 하지 않고 온 사람도 없을 것"이라며 "아침에 일어나 양치질을 하듯 매일 몸이 스스로 반응할 수 있도록 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선수들에게 각자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FA로 영입한 포수 정상호를 비롯한 신입단 선수의 소개도 이어졌다. 정상호는 "열심히 하겠다"고 짧고 굵은 소감을 남겼다.

임찬규, 정주현, 강승호, 이천웅 등 군제대 선수와 2016년 신인 선수의 소개도 있었다. 군제대 선수 대표 이천웅은 "팀에 보탬이 되는, 팀이 필요로 하는,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 순서는 주장 선출. 총 5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류제국이 총 154표 중 89표를 획득, 새로운 주장으로 선출됐다. 현재 개인훈련 차 미국 애리조나에 머물고 있는 류제국은 영상을 통해 "많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장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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