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고아성이 영화 '오빠생각'에서 30여 명 어린이 연기자들과 호흡한 소감을 알렸다.
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오빠생각'(감독 이한, 제작 조이래빗)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한 감독과 배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 이레, 정준원이 참석했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 그 곳에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영화다. 고아성은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전쟁 한가운데로 뛰어든 선생님 박주미 역을 맡았다.
아역 출신 성인 연기자로 성공적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고아성은 이번 영화 현장에서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게 할만한 아역 배우들과 함께 연기했다. 그는 "이레, 정준원 말고도 30명의 합창단 친구들이 더 있었다"며 "보면서 감회가 남다르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현장에서 갑자기 대사를 막 주실 때가 있다"며 "그 때 아이들이 당황하고 연습을 못해 쑥스러워하는 모습이 있었다. 저도 겪었던 것이라 공감도 됐다"고 덧붙인 고아성은 "저 어릴 때보다 훨씬 잘한 것 같다. 후배라기보다 동료로 호흡했던 기억이 난다"고 알렸다.
한편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을 연출한 이한 감독의 신작이기도 한 '오빠생각'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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