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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의 아들 이정협, 울산 임대 이적


부산은 신태용호 일원인 이영재 임대해 서로 윈윈

[이성필기자] 오리무중이었던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25)의 진로가 확정됐다.

울산 현대는 7일 부산 아이파크에서 이정협을 임대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영재를 부산으로 임대 보내면서 이정협에 대한 임대료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양 구단이 최대의 합의점을 찾은 임대 이적이다. 부산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됐다. 상주 상무 소속으로 챌린지에서 두 시즌을 뛰었던 이정협은 클래식 무대에서 뛰기를 원했고 울산이 적극 구애에 나섰다.

하지만, 부산이 이정협의 이적 불가를 선언하면서 상황은 꼬였다. 팀의 유스 출신이라는 상징성까지 있었다. 결국, 머리를 맞댄 결과 이정협을 울산으로 임대 보내는 대신 미드필더 이영재를 임대로 데려와 서로 취약 포지션을 보강하기로 했다.

이정협은 지난해 대표팀 슈틸리케호의 황태자로 떠오른 공격수다. 이정협의 합류로 울산은 김신욱과 함께 트윈 타워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윤정환 울산 감독도 "이정협은 김신욱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공격수다"라며 기대했다.

부산은 현재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차출된 이영재를 영입함으로써 나름 만족스러운 상황을 만들었다.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UAE와의 친선경기에서 이영재는 선제골을 넣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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